토요일에 많은 분들이 나와서
교회를 청소했습니다.
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와서
말없이 할 일들을 하셨습니다.
얼마나 감사하던지요…
 
하나님은 이 모습을 보시고
얼마나 기뻐하실까..
사실 말은 다 할 수 없었지만
매우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..
 
한편으로는 다른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.
어떤 이들은 참여하는데
어떤 이들은 그 이유와 환경이 어떠하든지
참여하지 못한 이들이 생각났습니다.
 
매우 안타까웠습니다.
담임목사로써 드는 괘씸함(?) 그런 것이 아니라
이 은혜의 자리, 봉사의 자리에
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이 안타까웠습니다.
 
모든 것이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.
봉사하는 때가 와야 봉사할 수 있고
은혜받을 때가 와야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
 
과연 우리 중에 누가 그 자리에 가는
기회와 은혜를 누리게 될까..
 
잠시 생각하면서..
그 자리에 내가 먼저 가기를 소망하며
그 자리에 우리 창말교회 성도님들이 먼저 가기를
소망하는 영적 분별력이 있기를
기대하면서 기도합니다!!